Brand eXperienceCAFÉ.BOT

CAFÉ.BOT
AUG. 2019

디스트릭트는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티로보틱스와 함께 서울 성수동에 새로운 문화공간 "카페봇(café.bot)"을 오픈 하였습니다.

"카페봇"은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불리는 성수동의 오래된 공장을 리뉴얼하여 재탄생하였습니다. 건물의 우측은 공장이었던 옛 모습을 그대로 살리고, 좌측은 환경에 따라 다르게 반사되는 소재를 사용하여 변화되는 성수동을 담아낼 수 있도록 디자인 하였습니다. 서비스 디자인에서도 단순히 로봇을 활용한 무인자동화에만 초점을 둔 것이 아닌 최고의 퀄러티를 위해 사람과 로봇이 잘하는 부분을 더 잘 할 수 있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또한 로봇카페라고 하면 화두가 되는 비용절감, 신기함 등의 상징성이 카페를 찾는 타겟과는 이질적이라고 판단하여, 미디어와 새로운 소재를 통해 따뜻한 감성이 깃든 문화적인 공간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실내 공간은 시즌별 새로운 기획전시, 이벤트성 콜라보 전시 등을 큐레이션하여 새로운 문화공간, 리테일 공간으로 커뮤니케이션 되고 있습니다.

"카페봇"에서 협업 크루와 함께 일하는 "드립봇", "디저트봇", "드링크봇" 3종의 로봇 크루는 카페에서 로봇이 음료/디저트를 제작하는 것을 관람할 수 있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의 제공과 함께 푸드테크 사업에서 놓치기 쉬운 맛과 서비스 또한 온전히 유지하며 특별한 F&B 경험을 제공합니다. "드립봇"은 많은 실험과 개발 끝에 드립패턴, 유량, 브루잉 단계 등을 컨트롤할 수 있게 설계하여 바리스타가 원하는 최적의 브루잉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하고, 미국의 3대 스페셜티 커피로 꼽히는 인텔리젠시아 원두를 사용하여 항상 일정한 맛의 드립커피를 제공합니다. "디저트봇"은 즉석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그림, 메시지를 케익에 구현할 수 있도록 하여 맛과 함께 보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드링크봇"은 레시피와 쉐이킹 정도를 입력하면 전문가가 제작한 최고의 맛은 물론, 쉐이킹 퍼포먼스를 통한 보는 즐거움도 제공합니다.

디스트릭트는 앞으로도 미디어와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리테일 공간 경험을 만들어갈 예정이고 티로보틱스와 함께 "카페봇"의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며 보다 감각적으로 푸드테크 사업을 확대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