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트릭트, 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

문화일보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이성호 디스트릭트홀딩스 대표에게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있다. 디스트릭트 제공.

몰입형 미디어아트 콘텐츠 국내외 확산시키며 수출 기업 성장

몰입형 미디어아트 붐을 일으킨 ㈜디스트릭트홀딩스(대표이사 이성호)가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디지털 디자인 전문기업 디스트릭트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이성호 대표가 직접 수출의 탑을 받았다”고 밝혔다. 디스트릭트는 코엑스 전광판에 선보인 공공미술 ‘웨이브’의 해외 라이선스를 포함한 다양한 자체 제작 콘텐츠 IP를 북미, 유럽, 아랍, 중국 등 해외 각국으로 수출하며 시장을 개척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디스트릭트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기에도 세계적 수준의 실감콘텐츠 제작 역량을 선보여왔다. 올해 여름에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두 차례 공공미술 글로벌 쇼케이스를 통해 화제를 일으켰다. 또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을 국내외 주요 지역에 확산하며 실감콘텐츠 기반 대표적인 수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수상은 콘텐츠 라이선스, 즉 유형의 제품이 아닌 무형의 콘텐츠를 통해 실감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해외시장 개척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에 대한 격려로서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내년부터 미국과 홍콩, 중국 시장에 ‘아르떼뮤지엄’ 전시관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면 향후 연간 3000만 달러 이상 꾸준한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콘텐츠 IP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고부가가치 기반 서비스 수출을 확대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무역의 날 기념식 축하 공연에서는 디스트릭트의 ‘웨이브’와 ‘오로라 비치’를 활용한 미디어 퍼포먼스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문화일보 장재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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