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국제갤러리는 디스트릭트(d'strict)의 미디어 아티스트 유닛인 에이스트릭트(a'strict)의 첫 개인전 ‘a'strict’를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에이스트릭트의 결성을 알리는 자리이기도 한 이번 전시에서는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초현실적 풍경과 미디어를 활용한 예술의 현 상태를 총체적으로 제시한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화두로 대두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유의미한 단서와 미디어 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에이스트릭트 'Starry Beach'(2020) [국제갤러리]
에이스트릭트가 처음 선보이는 ‘Starry Beach’(2020)는 대형 멀티미디어 인스톨레이션 작업이다. 블랙박스로 변신한 K3 공간에 들어서서 어둠에 적응하며 나아가다 보면 밤하늘의 별처럼 눈부시게 빛나는 파도로 둘러싸인 초현실적 풍경을 만나게 된다. 시원한 파도 소리와 함께 6m 높이의 벽을 타고 중력을 거슬러 힘차게 위로 뻗어 나가는 파도는 사그라들었다 다시 솟아오르길 반복한다.
에이스트릭트는 “평범한 일상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데 가치를 두고 자연 요소 중에서도 특히 물이 가진 다양한 속성과 풍부한 음향성을 재료 삼아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디스트릭트는 지난 10여 년간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감각적인 융·복합 콘텐츠를 기획·제작해온 아트테크 팩토리다. 지난 5월 코엑스 아티움 대형 LED스크린에 획기적인 퍼블릭 미디어 아트 ‘WAVE’를 선보이며 고유의 기술적·예술적 가치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기존의 상업적 활동과 차별화되는 미디어 아티스트로서의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위해 에이스트릭트 유닛을 결성했다. 보다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예술작품 창작을 위하여 현재 디스트릭트의 내부 크리에이터부터 과거 디스트릭트를 거쳐 간 유능한 크리에이터까지, 특정 조직과 구성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오픈 유닛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에이스트릭트 'Starry Beach'(2020) [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 관계자는 “예술과 디자인 그리고 기술의 영역을 초월한 미디어 환경의 실험을 모색해온 디스트릭트의 존재 자체가 그러하듯 디스트릭트와 에이스트릭트 사이의 장벽을 없앤다는 사실부터 모험적인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는 디자인과 아트, 작품과 공간, 기술력과 감수성 그리고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무화하는 새로운 미디어 아티스트의 출현을 미술계 안팎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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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는 디스트릭트(d'strict)의 미디어 아티스트 유닛인 에이스트릭트(a'strict)의 첫 개인전 ‘a'strict’를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에이스트릭트의 결성을 알리는 자리이기도 한 이번 전시에서는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초현실적 풍경과 미디어를 활용한 예술의 현 상태를 총체적으로 제시한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화두로 대두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유의미한 단서와 미디어 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에이스트릭트 'Starry Beach'(2020) [국제갤러리]
에이스트릭트 'Starry Beach'(2020) [국제갤러리]
에이스트릭트가 처음 선보이는 ‘Starry Beach’(2020)는 대형 멀티미디어 인스톨레이션 작업이다. 블랙박스로 변신한 K3 공간에 들어서서 어둠에 적응하며 나아가다 보면 밤하늘의 별처럼 눈부시게 빛나는 파도로 둘러싸인 초현실적 풍경을 만나게 된다. 시원한 파도 소리와 함께 6m 높이의 벽을 타고 중력을 거슬러 힘차게 위로 뻗어 나가는 파도는 사그라들었다 다시 솟아오르길 반복한다.
에이스트릭트는 “평범한 일상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데 가치를 두고 자연 요소 중에서도 특히 물이 가진 다양한 속성과 풍부한 음향성을 재료 삼아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디스트릭트는 지난 10여 년간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감각적인 융·복합 콘텐츠를 기획·제작해온 아트테크 팩토리다. 지난 5월 코엑스 아티움 대형 LED스크린에 획기적인 퍼블릭 미디어 아트 ‘WAVE’를 선보이며 고유의 기술적·예술적 가치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기존의 상업적 활동과 차별화되는 미디어 아티스트로서의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위해 에이스트릭트 유닛을 결성했다. 보다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예술작품 창작을 위하여 현재 디스트릭트의 내부 크리에이터부터 과거 디스트릭트를 거쳐 간 유능한 크리에이터까지, 특정 조직과 구성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오픈 유닛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국제갤러리 관계자는 “예술과 디자인 그리고 기술의 영역을 초월한 미디어 환경의 실험을 모색해온 디스트릭트의 존재 자체가 그러하듯 디스트릭트와 에이스트릭트 사이의 장벽을 없앤다는 사실부터 모험적인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는 디자인과 아트, 작품과 공간, 기술력과 감수성 그리고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무화하는 새로운 미디어 아티스트의 출현을 미술계 안팎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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